현재 10호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특히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동쪽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태풍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현재 태풍은 어디까지 북상했나요?
[캐스터]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중심 풍속이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내일 새벽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낮 동안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따라서 제주 서귀포는 내일 새벽 4시, 부산은 오전 9시에 태풍이 최근접 할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은 오후 2시, 강릉은 오후 3시가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 남부 먼바다에 이어 남해 동부 먼바다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고요, 내일 오전이면 서울 등 전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모레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태풍의 경로와 가까운 동쪽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400mm 이상, 영남 지역에도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는 50~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뿐만 아니라 바람도 문제입니다.
영동과 영남지역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40m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만조 시기가 겹치며 폭풍 해일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태풍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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